■ 소개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은 낙동강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형성된 대규모 숲입니다. 이곳은 원래 관광지로 조성된 곳이라기보다는 수목 재배를 위해 조성된 숲으로 알려져 있어,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매력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가을 시즌인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이 되면 숲 전체가 노랗게 물들고, 바닥에는 은행잎이 두텁게 깔려 마치 황금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숲의 가장 큰 특징은 빼곡하게 심어진 은행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깊이감 있는 터널입니다. 아침 햇살이 나무 사이로 비칠 때나 해 질 녘의 빛을 받을 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사진작가들과 연인들의 스냅 촬영지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이 지나가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은 노지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숲 그늘 아래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주말이면 많은 캠핑족이 찾습니다. 유명 관광지처럼 화려한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대구와 매우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도심을 벗어나 잠시 멈춤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가장 좋은 가을 여행지입니다.
■ 좋은 이유
황금빛 숲 터널: 빽빽한 은행나무가 만드는 노란 터널은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낙동강 뷰: 숲 바로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잔잔한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박과 캠핑: 숲 안쪽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차박과 캠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인접해 있어 가을 라이딩 코스로 제격입니다.
여유로운 산책: 흙길을 밟으며 낙엽 소리를 듣는 힐링 산책이 가능합니다.
접근성: 대구 화원유원지 맞은편에 위치해 대구 근교 나들이 장소로 가깝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목줄을 착용하면 강아지와 함께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무료 이용: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억새 군락지: 은행나무 외에도 강변을 따라 핀 억새와 갈대가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명소: 유명 단풍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좋습니다. 평탄한 흙길과 푹신한 낙엽이 깔려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합니다. 단, 숲 내부로 차량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가능합니다. 넓은 숲과 강변 산책로는 반려견이 냄새를 맡으며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 각종 편의시설
정식 캠핑장이 아닌 노지 형태의 유원지이므로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간이 화장실이 입구 쪽에 설치되어 있으나 상태가 열악할 수 있으며, 수도 시설이나 개수대, 매점은 없습니다. 방문 시 필요한 물과 음식, 쓰레기봉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 기타정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가다 보면 비포장 흙길을 지나게 되므로 차체가 낮은 차량은 서행해야 합니다. 숲 내부 바닥이 흙과 모래로 되어 있어 맑은 날에는 먼지가 날릴 수 있습니다. 은행 열매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클린 캠핑 에티켓이 필수인 곳입니다. 11월 초가 가장 절정이며 잎이 다 떨어진 후에도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 주변 맛집 명소
녹원가: 오리 불고기와 쌈밥 정식이 맛있는 곳으로 가족 외식 장소로 인기 있습니다.
강변식육식당: 질 좋은 돼지고기 찌개와 구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다산가마솥국밥: 진한 국물의 돼지국밥과 수육을 맛볼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당입니다.
낙동생오리: 숯불에 구워 먹는 신선한 생오리 구이가 유명한 곳입니다.
금순이네: 칼국수와 파전 등 부담 없는 메뉴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 주변 카페 명소
카페 나들이: 다산문화공원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헬리니아: 넓은 정원과 낙동강 뷰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스테이550: 화원유원지 인근에 위치하며 다양한 빵과 음료가 있는 창고형 카페입니다.
커피명가 다산점: 커피 맛이 보장되어 있으며 조용하게 쉬어가기 좋은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르뱅101: 아늑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감성 카페입니다.
■ 주변 숙박 명소
호텔 아젤리아: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깔끔한 호텔로 쾌적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가야호텔: 가야산 국립공원 인근에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루를 묵기에 좋은 호텔입니다.
다산 비즈니스 모텔: 다산면 소재지에 위치해 은행나무 숲과 가장 가까운 숙박 시설 중 하나입니다.
대구 달성군 인근 모텔촌: 다리 하나만 건너면 대구 화원읍이므로 다양한 모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령 대가야 통나무펜션: 약간 거리가 있지만 고령의 특색을 느끼며 묵을 수 있는 펜션입니다.
■ 주변 캠핑장 명소
다산문화공원: 은행나무숲 바로 옆에 조성된 공원으로 차박과 피크닉을 많이 즐깁니다.
대가야 캠프: 고령군에서 운영하여 시설이 깔끔하고 체험 거리가 많은 캠핑장입니다.
화원유원지 캠핑장: 강 건너편 대구 달성군에 위치하며 접근성과 시설이 우수합니다.
미천공원 무료야영장: 고령군 덕곡면에 위치한 무료 야영장으로 계곡과 숲이 좋습니다.
낙동강 22공구 강변야영장: 자전거길 인근에 위치해 노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