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암은 구례읍에서 약 2km 남쪽인 죽마리 오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성왕 22년 (544)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의상대사 4명의 고승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사성암은 높이 20m의 바위 사이에 박혀 있는 듯한 약사전과 바위와 계단으로 이어지는 건물들이 산과 하나 되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약사전 아래로 보이는 섬진강과 구례읍, 지리산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애여래입상이 약사전(유리광전) 건물 내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원효 대사가 손톱으로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사성암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가 제한적이다. 사성암을 가는 방법은 걸어 올라가는 것과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마을버스 가격은 왕복 기준 3,400원 (13세 이하 2,800원)이다. 사성암 주차장 마을버스 매표소나 안전 운수사를 검색하여 찾아가면 된다.
■ 소개 : 구례 사성암은 전남 구례 오산(鰲山)의 해발 531m 절벽 위에 위태로우면서도 장엄하게 자리 잡은 암자입니다.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이곳이 특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조망'과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입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일품입니다. 발아래로는 아름다운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너머로는 지리산 자락의 웅장한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 일출이나 운무가 피어오르는 아침에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신비로운 절경이 연출됩니다.
신비로운 기도처 (사성): 사성암은 통일신라시대의 원효, 의상, 도선, 고려시대의 진각 **네 분의 위대한 성인(四聖)**이 수도한 곳이라 하여 사성암(四聖庵)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히 도선국사가 좌선하여 득도했다는 좌선대와 원효대사가 손가락으로 그렸다는 전설이 있는 **마애여래입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호)**이 있어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기도처로 유명합니다.
기암괴석과 절벽 건축: 사성암은 오산의 거대한 암벽에 기대어 지어진 독특한 건축 형태를 자랑합니다. 특히 유리광전(유리보전)은 암벽을 그대로 건물 내부로 끌어들여 신비로운 공간감을 선사하며, 기기묘묘한 형태의 소원 바위, 부부 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성암은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차량을 이용한 진입은 통제되거나 좁고 가파른 구간이 있어 셔틀버스 이용을 권장합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 암자에 도착하면, 지친 마음을 씻어주는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힐링과 인생 사진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 좋은 이유 :
압도적인 조망: 지리산과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파노라마 뷰를 자랑합니다.
신비로운 사성(四聖)의 암자: 원효, 의상 등 네 분의 성인이 수도했던 영험한 기도처입니다.
마애여래입상: 원효대사가 손가락으로 그렸다는 전설이 있는 마애여래입상이 있습니다.
절벽 건축의 아름다움: 깎아지른 암벽에 기대어 지어진 독특한 건축미가 신비롭고 이국적입니다.
운해/일출 명소: 섬진강 위로 피어오르는 운무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작가 명소입니다.
접근성: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 오산 정상 부근까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 좌선대, 소원바위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많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좋습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오르기가 수월하고, 암자 주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훌륭하여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암자가 절벽에 위치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검색 결과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 사찰 측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주차장: 셔틀버스 탑승장(문척면 죽마리) 근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셔틀버스: 셔틀버스 탑승장(선착장 유료 주차장)에서 사성암 입구까지 운행하며 유료입니다.
등산로: 사성암 주차장에서 약 200m 정도의 산행 길을 올라야 합니다.
■ 기타정보 : 사성암으로 오르는 오산은 거북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오산(鰲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셔틀버스 외에 차량으로 직접 오를 수도 있으나, 길이 좁고 가파르며 경사가 심해 위험하므로 셔틀버스 이용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이나 봄 철쭉 개화 시기에는 구례군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사성암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