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74m인 만어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는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 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있었다고 하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왕의 공불처였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고려 명종 10년(1180)에 처음 건립하였고, 삼층석탑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유사 탑상편에는 만어사의 창건과 관련된 기록이 있으며, 양산지역 옥지라는 연못에 독룡 한 마리와 다섯 악귀가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부렸다.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로부터 오계를 받게 하였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이들 돌에서는 신비로운 경쇠소리를 났다. 수로왕은 이를 기리기 위해 절을 창건하고 불법의 감화를 받아 돌이 된 고기떼의 의미를 살려 이름을 만어사라 칭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지금도 만어사 앞에 있는 돌을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하며 경상남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밀양시 문화관광)
만어사 앞 너덜겅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물고기 형상의 돌들이 널려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밀양 3대 신비로 분류된 만어사 경석이다. 크고 작은 반석들은 모두 경쇠소리가 나며, 이는 동해의 물고기와 용이 돌로 변한 것이라 전하고 있다. 한반도 빙하기가 끝난 후 많은 비가 내려 이곳의 암석들이 양파가 벗겨지듯 침식·풍화되며 생성된 암괴류로, 700m 이상 길게 펼쳐지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크다. 만어사 경석은 마치 견고한 요새처럼 만어사 일대를 빙 둘러싸고 있다. 바위의 크기는 각각 다르지만, 색깔은 검거나 회색 등으로 동일하고, 손에 쥘 수 있는 돌멩이로 두드린 자국을 때리면 마치 길고 긴 여운을 남기는 듯한 맑은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돌이 무너져 내려 쌓인 돌너덜 지대인 만어사 경석은 어떤 연유로 종소리가 나는지 지질학자와 전문가들도 아직까지 풀지 못한 신비를 간직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고려 말기의 일연선사도 이 절을 순례하며 영험한 명찰이라고 일컬었을 만큼 유명한 사찰이고 신비스러운 경석이다
■ 소개 : 밀양 만어사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 해발 674m의 8부 능선에 위치한 천년고찰입니다. 서기 46년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특히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인 '경석(磬石)'으로 유명합니다.
왜 이 곳을 좋아할까요?
사람들이 만어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비로운 자연의 현상'과 '고즈넉한 힐링'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소원을 이뤄주는 돌: 경내 마당에는 소원을 비는 '소원돌'이 있는데, 돌을 들어 소원을 빌고 다시 들어 잘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와 특별한 체험을 합니다.
종소리 경석: 미륵전 앞에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쌓여있는 돌무지(경석)는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나는 신기한 현상으로, 이 경이로운 자연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돌들은 미륵전에 모셔진 미륵바위와 함께 만어사의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뛰어난 조망: 만어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만어사 마당에 서면 주변 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롭고 포근한 정취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꼭 가야 하는 이유!
밀양 3대 신비 체험: 얼음골, 표충사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꼽히는 '경석'을 직접 두드려보고 신비한 종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와 전설의 현장: 가락국 수로왕의 창건 설화가 내려오는 천년고찰을 탐방하며 역사적 가치와 전설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건축물과 경관: 미륵전 건물 뒤로 미륵바위가 이어져 있는 독특한 구조와 신비로운 돌무지 경관은 만어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아름다운 야경: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펼쳐져 달빛과 어우러진 로맨틱하고 천국의 문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 및 편의성: 차량으로 절까지 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합니다.
■ 좋은 이유 :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밀양 3대 신비 중 하나인 '경석'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보는 '소원돌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과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어산 8부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산 능선의 파노라마 조망이 아름답고 시원합니다.
가락국 수로왕 창건 설화가 전해지는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미륵전 뒤편으로 연결된 신비한 미륵바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은은한 경관 조명이 펼쳐져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검색 결과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에 대한 정보는 없으나, 신비한 경석을 두드려보거나 소원돌을 들어보는 체험 등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검색 결과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어 기재하지 않습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주차시설: 만어사 바로 밑 주차장과 그 아래쪽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타: 탐방로, 스탠드, 스카이로드, 공공 와이파이 설치(밀양시청 정보).
■ 기타정보 :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만어사(055-356-2010)로 문의 가능합니다. 만어산 기슭에 위치하여 차량으로 절까지 진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