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올라갈수 있어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주차장도 있어 편리 쌍거북바위도 구경 만월정까지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성산의 기암절벽에 자리한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정취암 탱화가 유명한 사찰로,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간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 동해에서 아미타불이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비추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 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고 하며, 이때 의상대사께서 두 줄기 서광을 쫓아 금강산에는 원통암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를 창건하였다. 정취암은 고려 공민왕 때 중수하고 조선 효종 때 소실되었다가, 봉성당 치헌선사가 중건하면서 관음상을 조성하였다. 1987년 도영당은 원통보전공사를 완공하고 대웅전을 개칭하여 석가모니 본존불과 관세음 보살상, 대세지보살상을 봉안하였다. 1995년에 응진정에 16나한상과 탱화를 봉안하고, 1996년 산신각을 중수하여 산신탱화를 봉안하였으며, 탱화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 둔철생태공원과 선유동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관광지가 있는 지역이다.
■ 소개 :
산청 정취암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대성산(소금강)의 기암절벽 중턱에 둥지를 튼 해인사의 말사(末寺)입니다. 신라 신문왕 6년(68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고려 공민왕 때 중수되고 조선 효종 때 소실된 후 다시 중건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그 상서로운 기운이 금강산에 버금간다고 하여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던 대성산의 가장 빼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취암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압도적인 '조망'입니다. 암자 마당에 서면 눈 아래로 펼쳐지는 산청의 산과 들이 마치 바다를 이룬 듯한 '일망무제(一望無際)'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에 지어져 고요함과 함께 속세를 벗어난 듯한 시원함과 적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따스한 봄볕과 시원한 바람을 쐬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풍경은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응진전 옆 등산로를 따라 절 뒤 바위에 오르면 정취암 지붕과 그 너머로 펼쳐지는 산천을 더욱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작은 암자이지만, 해인사도 갖지 못한 보물인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중요한 문화재를 품고 있습니다. 원통보전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인 산청 정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제314호)이 모셔져 있으며, 산신 탱화(문화재자료 제243호, 1833년 제작)는 토속신앙과 불교의 융합을 잘 보여줍니다. 삼성각 뒤 세심대 바위 절벽에는 석조 산신상이 봉안되어 있어 불교 미술과 토속 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예부터 소원을 비는 기도처로 이름나 있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관음보살상의 온화한 미소가 중생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듯합니다. 접근성이 좋아 과거에는 산행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암자까지 이어진 도로를 이용해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차가 올라갈 수 있는 길 입구에서부터 20여 분 정도 가파른 산길을 걸어 오르는 코스도 있으며, 이 길은 벚꽃이 필 때 꽃터널을 이루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산청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황매산 등 다른 관광 명소들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는 당일 또는 2박 3일 여행 코스로 계획하기 좋습니다.
■ 좋은 이유 :
압도적인 절벽 조망: 기암절벽 위에 지어져 아래로 펼쳐지는 '숲의 바다'를 조망하는 일망무제의 경관이 탁월합니다.
신비로운 기도 명소: 소원 성취를 비는 간절한 기도처로 이름나 있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뛰어난 접근성: 암자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여 비교적 쉽게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불교와 토속신앙의 융합을 보여주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출/일몰: 절벽 위 높은 곳에 위치하여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소금강의 절경: 예부터 대성산이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상서로운 기운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합니다.
사찰 뒤 너럭바위: 응진전 옆길을 따라 올라 암자를 뒤에서 조망하며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봄날의 벚꽃 터널: 암자로 향하는 구불구불한 길에 봄철 벚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운 꽃 터널 드라이브 코스가 됩니다.
마음의 정화: 절벽 위 고요함과 눈 아래 펼쳐진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어 힐링을 선사합니다.
주변 관광지 연계: 산청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유명 관광지와 묶어 여행 코스를 짜기 좋습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기암절벽 위에 자리 잡은 암자이며 절벽 주변이 험하고 안전 시설에 대한 언급이 없어 어린아이들에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역사를 배우거나 자연의 웅장함을 감상하기에는 좋은 장소입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주차: 암자 근처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가 있으며 주차가 가능합니다.
관람: 원통보전, 응진전, 산신각 등 전각 및 문화재 전시.
기타: 문의처(055-972-3339)가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24시간 개방입니다.
■ 기타정보 :
정취암은 '맑고 깨끗한 경지에 이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해인사의 말사이며,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고려 공민왕 때 중수, 조선 효종 때 소실 후 중건되는 등 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의 산신 탱화는 호랑이를 타고 가는 산신을 그린 것으로 불교와 토속신앙의 조화를 보여주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입니다. 작은 암자이지만 뒤편 바위에 올라서면 절 아래로 펼쳐진 산청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마치 하늘에서 하계를 굽어보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