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재는 전라남도 보성읍과 회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그 이름에는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따뜻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보성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이곳은 보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핵심 산업인 차(茶)산업과 차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특색 있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층별 상세 시설 안내
1층: 보성역사문화관
1층은 보성역사문화관으로,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보성이 지나온 모든 역사적 발자취와 기록들을 두루 전시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보성이라는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층: 차 문화와 농특산물의 교류 공간
2층은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체험, 그리고 쇼핑을 제공하는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카페 그린다향: 보성에서 생산된 최상급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기획 전시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잠시 쉬어가면서 예술적인 영감을 얻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그린마켓: 보성차를 포함한 보성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마켓입니다. 보성 지역의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봇재홀: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3층: 비움 (보성에코파빌리언)
가장 꼭대기 층인 3층은 **'비움(보성에코파빌리언)'**이라는 이름을 가진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보성의 생태를 주제로 하며, 일반적인 박물관과는 차별화된 전시 연출로 보성의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풀어낸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참여하고 느끼면서 보성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